메리 크리스마스

주님의 성탄을 기다리면서 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선교지에서 간절히 축원합니다.

지난 12 9일에는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기까지 하ㄴ님의 은혜 가운데서 진행되어진 학기가 되었습니다. 신학년 새학기가 처음 시작할 때에는 위기감을 느낄만큼 부족함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별히 지역의 낙후된 상황에서 배출된 입학 지원하는 교ㅎ지도자들을 면담할 때만 해도, 깊은 근심과 좌절이 저의 마음을 어렵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된 음악반과 학교와의 갈등은 근심 위에 근심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선임자가 문제들을 하나씩 둘씩 지혜롭게 해결하는 모습을 옆에서 있었고, 특별히 선임자가 학교에 한학기 상주시킨 이민기라는 한국 대학생은 학생들에게 한국어, 영어를 가르치고, 음악반 학생들에게는 찬양 인도를 가르치면서, 음악반 학생과 교수, 신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귀한 섬김의 본을 보여주고, 어려움의 때마다 화해의 역할을 감당하였고, 특별히 학기가 마치기 직전 지난 12 7일에는 신학반과 음악반 학생, 교수들을 기획하여 ㅌ화 교회에서  찬양집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종강때에 모두 눈물로 그를 한국에 보냈습니다.

한가지 위로는, 학교가 새벽 6시면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일련의 신입생들이 새벽 5시에 모여서 학교와, 학생과 교수들을 위하여 날마다 중보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것입니다. 저도 학교에 있을 때에는 그분들 옆에서 무릎꿇고 엎드려 함께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그분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은 외모를 취하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취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그들을 낮게 판단했던 저를 많이 부끄러워 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간 넘게 차량과 기차로 학교에 가서 3-4시간 강의를 하지만, 강의가 어려워서 모두 이민기 학생 반으로 옮겨가고, 3-4명의 학생만이 저의 반에서 매주 빠지지 않고 공부를 하였답니다. 과목은 영어 성경으로 마가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헬라어를 배울 때에는 청바오구어 교수님이 함께 동참하여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분들의 성실함과 도움으로 다음 학기에는 - 에베소서 강좌, 기초 헬라어 강좌, 기초 히브리어 강좌, 그리고 기초 영어 강좌를 개최할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대다수가 설교자로서 성경을 해석하기에 언어 과정을 통해서 성경이해를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해를 마치면서 세울 아무 것도 없지만, 하나님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부어주신 은혜의 현장에,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을 기다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들에서 양을 치다가 예수님의 성탄 소식을 접했던 목자들처럼, 빈곤한 가정, 교회 환경에서 복음때문에 애쓰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수고로움을 때마다, 하나님의 충만한 영광을 그들 중에서 목도합니다. 주님, 외로이 들판에서 양치는 목자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화려함으로가 아닌, 주님의 음성으로, 주님의 방법으로, 그리하여 상한 심령이 위로받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정경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