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3편의 핵심 메시지는 1~2절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 이시기 때문에 피조물인 우리가 그를 찬양하며 송축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분을 찬양드려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이 하신일을 기억하는 것 입니다. 3~5절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구속 후에도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행하시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셨을때만 하나님을 강하게 인식하는 좋지않은 습관이 있지요. 삶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구속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끊임없이 우리를 새롭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 또한 기억하여야 합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 입니다. 시인은 8~11절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긍휼하시며, 은혜가 많으시고, 인자가 풍부하신 분이신지를 찬양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우리의 잘못을 벌 주시려고 벼르고 계시는 것처럼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할때 우리 마음속에 기쁨은 없고 죄책감만 있습니다. 올바르게 하나님 하신일을 기억하며, 올바르게 하나님을 알아감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할수 있길 소망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3~5절에 기록된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 가운데, 가장 여러분의 마음에 와닿는 일, 전혀 와닿지 않는 일 하나씩 선택 하시고 왜 그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지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2. 인터넷을 사용하여 “인자하시고, 긍휼하시며, 은혜로우신 하나님”에 관한 성경구절들을 검색해 봅시다. 그리고 하나를 선택 해 암송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