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
부활하신 주님께서 올라가신 그 하늘로부터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오순절에 모인 무리 가운데 임합니다. 이 오순절 사건은 반복되지 않는 단회적인 사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오순절 사건을 통해서, 이후 모든 세대의 교회가 공유하는 교회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교회는 사람의 뜻으로 움직이는 공동체가 아니라 오직 성령의 뜻으로 움직이는 공동체입니다
(4절).
둘째, 교회는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비전을 마음에 품고
(cf. 계
7:9),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공동체입니다
(4-11절).
셋째, 교회가 이 일을 감당할 때 항상 반대하고 박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13절).
그래서 교회는 반대와 박해를 받는 것이 복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마
5:11-12).
넷째, 성령은 교회의 각 지체에게 임하셔서 (3절),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cf. 롬
5:5). 그래서 온 교회가 예배하고 선교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자발적인 반응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를 위의 네 가지 교회의 특징에 비추어볼 때,
놓치고 있거나 불균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2. 성령충만과 우리의 예배 및 선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